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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2

[리더쉽/성장] 존경받는 리더도 먼지 털리도록 두들겨 맞을 때가 있다. 회사에서 존경받는 리더들은 밖에서나 안에서나 티가 나곤 한다. 그 사람의 이력을 보지 않더라도 회사내의 입지와 워딩(wording) 자체가 뭔가 다르게 느껴진다. 나한테는 지금 회사 대표님이 그런 케이스이다. 직접적으로 일을 같이 하지 않아서 존경하거나 따라가고 싶은 리더는 아니다. 그런데 사람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대표님을 높게 평가한다. 회사는 나름 수평적인 문화를 지니고 있어서 대표라고 입에 바른 소리만 하지 않는다. 그런 문화에서 직원들이 대표를 신임한다는 것은 개인적으로 놀랄만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한 번은 대표님이랑 우연히(?) 1 on 1을 할 기회가 생겼다. 입사한지 얼마 안되었을 때라서 얼떨떨하기도 했지만, 온라인으로 만나는 자리라서 약간 불편할 것 같았다. 그런데 막상 이야기 해보니 .. 2022. 10. 19.
[리더쉽/성장] 코끼리 다리 만지기 이직을 할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JD(Job Description)을 보고 지원한다. 자신이 이 회사에서 어떠한 일을 하게 될지 모르고 지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하지만 JD안에 모든 일을 적어놓을 수는 없다. 사소하거나 단순 업무에 대해서는 JD에 따로 적어놓지 않는 경우도 허다하다. JD에는 핵심적인 내용이 들어가기도 해야하지만, 이왕이면 매력적인 일들로 포장이 되어 있어야 지원자들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나도 이직을 할 때 JD를 보고 지원했다. 면접 때도 내가 어떤 일을 하게 될지 듣게 되었고, 새로 생긴 팀으로 가서 팀을 꾸려나갈 예정이었다. 나는 새로 생긴 팀의 업무가 충분히 마음에 들어서 입사하기로 결정했다. 첫 6개월은 거의 배움의 시간이었다. 전체 서비스를 큰 그림에서 이해하고 각종 프로.. 2022. 6. 22.